좋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부석사다.
부석사는 사시사철 언제가도 참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봄에는 사과꽃 향기가 넘실대고 가을에는 은행잎길이 멋지다는 말에
부석사의 봄과 가을을 느껴보고 싶었다.
특히 무량수전에서 바라보는 첩첩이 쌓인 산을 바라보면 그렇게 마음이 벅차오를 수 없다는 이모의 말에
꼭 가보겠다는 다짐만 하다, 드디어 가게 되었다.
즐거운 휴게소~>ㅁ<
자고로 여행갈 땐 휴게소에서 먹는 핫바가 최고지.
빠질 수 없는 우리의 핫바~요샌..그래도 많이 안먹는 편이긴 하지만 핫바의 만족감은 버릴 수 없다.
도시락도 가져갔겠다, 핫바도 먹었겠다 기분은 점점 up~
허나 일명 '해를 부르는 아이'라는 나의 전설!!이 처음으로 깨어지는 날 또한 이날이었으니..ㅠㅠ
대구에서 출발할 땐 날씨도 맑고 좋았는데 어찌된일인지
영주- 풍기로 들어설 때부터 슬슬 날이 흐려지더니 부석사 앞에 도착하자 비가 쏟아진다.
싸온 도시락이 무색해질만큼..(사실, 도시락 먹을 곳도 없긴했다;)
비가 내리길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도시락 먹는 것을 포기하고 우산을 쓴 채 올라가기 시작했다.
비오는 날의 풍경소리...
비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하다.
이 길이 가을이면 은행잎 잔뜩 쌓인 멋진 길로 변한다니 완전 기대.
난 왜 담쟁이만 보면 왜 이리도 좋은지.
그 유명한 무량수전.
단청이 화려하지도 않건만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답게 저리 당당하다.
유홍준씨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도 나온 배흘림 기둥을 보니 감격이 가시질 않는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나도 사진 한장 찍고 싶었지만..흑.
비는 어느새 그쳐가지만 고인 물속으로 처마끝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퐁"
입장권에 나온 것과 똑같은 사진을 찍겠다고 우린 한참을 헤맸고, 드디어 찾았다.
다만 안타까운건 비때문인지 안개로 인해 첩첩이 쌓인 산들을 볼 수 없었다는거..
그래도 우리가 내려갈 무렵 비는 그쳤고
비오는 부석사와 비가 그친 부석사를 본거라고 서로 위로했다,,
가을을 기약하며.(역시나 지켜지지 못했지만 말이다.)
새봄이니 만큼, 연둣빛 새로운 잎이 자라고 있다.
사과나무다.
아직 사과가 열리지 않아 과수원속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사과꽃 향기가 진동할 줄 알았는데 어떤 향이 사과꽃 향기일까...
발길을 옮겨 선비촌 + 소수서원으로 향했다.
이미 5시를 넘긴 시각이라 1시간 안에 다 보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게다가 이미 영업끝내고 집으로 갈 채비를 하는 조랑말 ..ㅜ_ㅜ
있었다고 해도 타진 않았겠지만..ㅋㅋ
부석사는 사시사철 언제가도 참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봄에는 사과꽃 향기가 넘실대고 가을에는 은행잎길이 멋지다는 말에
부석사의 봄과 가을을 느껴보고 싶었다.
특히 무량수전에서 바라보는 첩첩이 쌓인 산을 바라보면 그렇게 마음이 벅차오를 수 없다는 이모의 말에
꼭 가보겠다는 다짐만 하다, 드디어 가게 되었다.
즐거운 휴게소~>ㅁ<
자고로 여행갈 땐 휴게소에서 먹는 핫바가 최고지.
빠질 수 없는 우리의 핫바~요샌..그래도 많이 안먹는 편이긴 하지만 핫바의 만족감은 버릴 수 없다.
도시락도 가져갔겠다, 핫바도 먹었겠다 기분은 점점 up~
허나 일명 '해를 부르는 아이'라는 나의 전설!!이 처음으로 깨어지는 날 또한 이날이었으니..ㅠㅠ
대구에서 출발할 땐 날씨도 맑고 좋았는데 어찌된일인지
영주- 풍기로 들어설 때부터 슬슬 날이 흐려지더니 부석사 앞에 도착하자 비가 쏟아진다.
싸온 도시락이 무색해질만큼..(사실, 도시락 먹을 곳도 없긴했다;)
비가 내리길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도시락 먹는 것을 포기하고 우산을 쓴 채 올라가기 시작했다.
비오는 날의 풍경소리...
비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하다.
이 길이 가을이면 은행잎 잔뜩 쌓인 멋진 길로 변한다니 완전 기대.
난 왜 담쟁이만 보면 왜 이리도 좋은지.
그 유명한 무량수전.
단청이 화려하지도 않건만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답게 저리 당당하다.
유홍준씨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도 나온 배흘림 기둥을 보니 감격이 가시질 않는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나도 사진 한장 찍고 싶었지만..흑.
비는 어느새 그쳐가지만 고인 물속으로 처마끝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퐁"
입장권에 나온 것과 똑같은 사진을 찍겠다고 우린 한참을 헤맸고, 드디어 찾았다.
다만 안타까운건 비때문인지 안개로 인해 첩첩이 쌓인 산들을 볼 수 없었다는거..
그래도 우리가 내려갈 무렵 비는 그쳤고
비오는 부석사와 비가 그친 부석사를 본거라고 서로 위로했다,,
가을을 기약하며.(역시나 지켜지지 못했지만 말이다.)
새봄이니 만큼, 연둣빛 새로운 잎이 자라고 있다.
사과나무다.
아직 사과가 열리지 않아 과수원속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사과꽃 향기가 진동할 줄 알았는데 어떤 향이 사과꽃 향기일까...
발길을 옮겨 선비촌 + 소수서원으로 향했다.
이미 5시를 넘긴 시각이라 1시간 안에 다 보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게다가 이미 영업끝내고 집으로 갈 채비를 하는 조랑말 ..ㅜ_ㅜ
있었다고 해도 타진 않았겠지만..ㅋㅋ
내 생애 처음으로 함께한 부석사의 봄이다.
부석사에 다녀와서 부석도 못보고,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지도 못하고 돌아왔지만
다음에 다시 또 찾아올 곳임이 분명하다.
사시사철, 늘 그리워질 것 같다.
'Travel -* >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석사의 가을 (2) | 2008.11.04 |
---|---|
2008 영남대의 가을 (2) | 2008.11.02 |
가을 여행 list (2) | 2008.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