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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Book

그토록 읽고 싶었던 인생수업, 한달 반만에 맨 뒷장을 덮다.



생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 어느 것도 아닙니다.
당신에게도 틀림없이 결점이 있겠지만 그것들이 당신은 아닙니다.
병에 걸렸을 수도 있지만 그 병이 당신은 아닙니다.
재산이 많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은행잔고가 당신은 아닙니다.
당신은 결코 당신의 이력서, 배경, 성적, 실수, 육체, 역할, 직함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은 언제라도 변한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강연 장소까지 태워다 주고 강단까지 휠체어를 밀어줌으로써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내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나는 나 자신이 그저 그들의 자기 만족을 위해 이용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좋은 사람을 연기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면,
내가 집에 안전하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신경쓸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의 눈에 가치있게 보이려고 일한다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고싶은'일보다는 '해야만하는'일에 자신이 얼마나 붙잡혀 사는지 알면 놀랄 것입니다.


우리들 각자에게는 무한히 선해질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잠재해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 판단하지 않고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그 가능성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서로에게 걸고 있는 기대를 버려야 평화롭고 행복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엄격한 조건을 내세웁니다.


그녀는 어느 한 순간, 한가지 행동만을 놓고 사랑을 판단하고는 마음을 닫아 버렸습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더욱 큰 그림 안에서 사랑을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시 열기 위해서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닫고 편협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습니다.
만일 타야할 자전거와 사랑해야할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 그것을 할 때입니다.



대체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신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영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습니까?
자신을 기분좋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자신을 사랑할 때는 스스로를 미소짓게 만드는 일들로 삶을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영혼을 노래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좋은 일'이라고 배운 것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일뿐입니다.
우리는 오히려 남에게 더 관대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듯이 스스로에게도 친절하고 너그러워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바로 곁에 있어 주는 것이며 돌봐주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할 누군가를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스스로를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가족관계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과의 관계처럼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결방법을 찾는 것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방법이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으며,
그러므로 그들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더 좋게 고치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언제나 당신이 중심입니다.
당신이 자기 자신의 운명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 앞에 놓은 문제에서 어떤 배움을 얻을 것인가가 당신이 할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진실한 마음과 애정에 대해 아무렇게나 행동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상대방을 사랑받고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자신을 화나게 하는 문제에 대해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방으로 부터 어떤 변화를 기대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진실을 말해야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것에 적합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훈계하려 들고,
그들이 과거에 저지른 행동에 자신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보여 주고 싶어합니다.
분노를 쌓아가고,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한 점만을 되새기며 자신의 감정에 매달립니다.
과거의상처에만 매달린다면, 더 이상 상대방을 사랑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 불쾌한 감정들에 매달리는 대신,
상처를 받았을 때 상처를 준 사람에게 곧장 "아파!"하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때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헤어졌다가 또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아직 관계가 끝나지 않았고 치유해야할 상처들이 남아 있을 때 일어납니다.
하지만 때로 겉으로는 관계가 이미 끝났지만 마음속으로 그것을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삶에서는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마무리란 관계의 완성과 실패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고정 관념을 바로 잡는 일입니다.



"난 가난해진 게 아니라 재정적으로 파산한거네.
가난이란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지.
그러니 난 결코 가난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신경쓰면 정작 자신의 힘을 잃어버립니다.
이 힘을 회복하고자 한다면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삶은 바로 당신 자신의 삶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인내가 주는 한 가지 배움은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원하지만 한동안 얻을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령 자신이 새악한 것과는 다른 방식일지라도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차리거나 보지 못하더라도, 모든 일이 좋은 쪽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신뢰하는 것, 인내심을 갖는다는 것은 바로 신뢰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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