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감정을 떠나서 음식은 모든 걸 받아들이게 한다.
음식에 국가적 특색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일본..
일본 음식 중 좋아라하는 것이 참 많다.
스시, 라멘, 야끼소바, 판모밀, 돈까스, 덴뿌라, 오차,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등등등. (많다;)
나머진 집에서, 한국에서 먹기는 참 어려운 듯 싶지만 오코노미야끼는 집에서 만들기 고고싱~
* 준비물:오코노미야끼 가루, 양배추, 해물, 쇠고기 or 베이컨, 마요네즈, 오코노미야끼 소스, 달걀, 가쓰오부시
1. 오코노미야끼용 가루에 물과 달걀을 넣고 반죽을 한다.
(원래 양은 정해져있지만 계량컵따위 쓰지 않는 관계로 손대중 눈대중 고고싱)
2. 반죽에 채썬 양배추를 잔뜩 넣는다. 그리고 새우살같은 해물을 잘게 썰어 함께 넣는다.
3.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쇠고기나 베이컨을 굽는다.
4. 어느 정도 익히면 그 위에 반죽을 붓는다.
5. 바닥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편도 익힌다.
6. 다 익으면 접시에 담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그위에 오코노미야끼 소스를 뿌린다.
** 쇠고기 오코노미야끼**
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저 소고기들!
오코노미야끼에 마요네즈가 빠지면 안된다.
느끼해서 샌드위치에 든 마요네즈조차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나도 정말 맛있게 먹으니 걱정말고 듬뿍!
대망의 오코노미야끼 소스~~너무 많이 넣으면 짜서 잘 못먹으니 양 조절 하면서 먹기!
두둥~ 완성~
**베이컨 오코노미야끼**
베이컨이 고르지 못하고 다소 타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저렇게 시꺼멓게 타진 않았어요.ㅠㅠ
마요네즈 또 듬뿍 뿌리고~
마요네즈라면 안먹는 우리 아버지도 맛있다며 계속 드셨음.^-^
지나치게 많이 뿌린 오코노미야끼 소스..그래도 맛난다~
그런데 뭔가 하나 부족하다.
가쓰오부시..진짜 좋아라하는 가쓰오부시..
별맛없지만 그래도 저 소스랑 어우리는 맛이 환상인데;;
가쓰오부시는 너무 비싸서 안샀더니 만들때마다 없다.
다음에는 꼭 사서 완성하리다.
혼자서 처음으로 만들어본 오코노미야끼인데
온 가족이 맛있다며 쉴새없이 젓가락질해주어 너무 고맙다.
흑흑.
아아 - 일본가면 잔뜩 공수해와야겠어!!
다음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본 라멘~~>ㅁ<
덧. 저거 만드는 동안 모기한테 세번 물렸다.
팔꿈치 문 녀석..정말 야비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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