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타지역에 살지만 친구가 밥 제일 맛있다고 해서 가보지도 않고 계약했어요.
선계약, 후답사..ㅋㅋ
하지만 동영상부터 덕담사진, 전시 사진 등등 행사 전 챙겨주시니 고맙더라구요.
내려가기 힘들어 시식도 못해보고 행사 당일엔 정신없어 밥도 못먹고 갔지만 밥, 맛있었다고 친구들이 말하네요~
홀마다 수유실 있구요~밖에 공용수유실도 있어요.
공용수유실이 라즐리홀 바로 옆이라 저는 유용하게 잘 이용했어요~
특히 사진으로 볼 땐 홀이 별로인 것 같고 전통룸이 아니라 아쉽기도 했는데 스냅사진 찍힌 것 보니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답례품 나눠주시는 분계셔서 인당 1개인지 가족당 1개인지 미리 확인해주셔서 답례품도 모자라지 않았구요.
행사에 정신없어 음식도 못먹고 있는 사이에 커다란 접시에 각종 음식들이 가지런히 담겨져 들어왔어요. 그래서 오며가며 몇개씩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친정어머니께서 정말 친절해서 좋다고 칭찬하셨답니다.
2. 돌드레스-린스타일(http://cafe.naver.com/lynstyle)
여자 아가라 그런지 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저에겐 있었지요.
아울러 사진에 대한 집착도요.
그래서 한벌만 입혀도 충분할텐데 무려 두벌이나 대여를 했답니다.
하지만 아기컨디션이 좋지 않아 혼자 서려고 하지도 않았는데도 다른 디자인의 드레스 두벌 덕분에 스냅 사진이 다양하게 나온 것 같아요~
두벌이나 입히느라 힘들긴 했지만 예쁘게 나온 사진을 보면 흐뭇한 마음 지울 수 없어요^^
역시 옷이 날개맞더라구요~
드레스도 너무 깨끗하고 예뻤지만 무엇보다 각종 소품들!
두벌 대여라 그런지 신발 3켤레, 보넷3개, 머리띠 8개, 머리핀 12개..파티햇, 고깔 등등 다양한 소품들을 보내주셔서 취향껏 골라서 썼어요.
너무 많아 씌워보지도 못한 것도 있을 정도에요~
심지어 아빠 보타이도 보내주셔서 엄마드레스만 준비하면 될 것 같더라구요^^
하얀구두가 예뻐 흰구두 신겼더니 발이 아픈지 안서려고 했는데 나중에 은색구두는 발편한지 잘 서 있더라구요~
다음에 스냅촬영할 일 있으면 린스타일에서 드레스 또 빌리고 싶어요~










3. 답례품-수민맘(http://www.suminmom.com/)
다양한 답례품사이트 검색도 해보고 소개도 받아봤지만 처음부터 타월 또는 주방수건을 하겠다는 제 생각때문인지 도톰한 재질이 보장되는 수민맘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타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완포장 서비스까지!!
예쁜 종이상자에 포장을 할까 고민도 하고 주방수건에 자수를 놓을까 고민도 하다가 결국엔 비닐포장+자수안함으로 결정했어요.
남편은 나중에 보면 생각이 나더라고 자수를 하는게 낫다 했지만 더러워질 수건에 굳이 이름을 새기고 싶지도 않아서 안새겼는데 받고 나선 후회했어요..다음에 한다면 자수는 꼭 넣을거에요.
포장은 비닐포장 만족했어요~비닐이 좀 커서 비닐에 딱 맞게 다시 접어서 넣고 리본하나 붙이고 라벨출력해서 붙였답니다.
분홍리본으로 실컷 만들어 붙이니 뭔가 안이뻐서 갈색리본으로 만들어 붙이니 맘에 들어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갈색리본은 바닥에 깔려서 전시되었어요ㅠㅠ(전날 밤에 포장하느라 리본을 더 사지도 못하고 갈색리본 제일 위에 올려달라는 말을 늦어서 못했네요ㅎㅎ)
아무튼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비닐포장으로 가방에 넣어가기도 쉬웠어요!
나눠줄 때 예쁘다고 이게 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았어요~주방수건 티가 안나더라고요^^
4. 메이크업-서윤희웨딩
친구에게 강력 추천받은 서윤희 웨딩메이크업에서 했어요.
같은 샵이라도 사람따라 다르다는 걸 결혼식에서 경험했기때문에 원장님 지정으로 받았구요, 그래서 샵으로 직접 가야만 했네요.
집에서 무려 50분 거리..
투명한 메이크업으로 해주셨는데 정말이지 제 결혼식, 동생 결혼식때보다 더 만족했어요!
지우는게 너무 아까워 지우기 싫을 정도였어요..헤어스타일도 제 얼굴에 맞게 잘 코치해주셨구요.
제가 30분이나 늦었는데도 예쁘게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행사 시작전에 립스틱 다시 바르라고 1000원에 립스틱묻힌 솔을 샀는데 깜빡하고 안발랐네요ㅠㅠ
화장지우고 머리감기가 아쉬워 그날 밤에 친구들 불러내서 까페가서 기념샷까지 찍었습니다!
친구가 강추한 이유를 알겠어요~다음에 또 할 일 있으면 무조건 갈거에요.
5. 스냅-정기욱 (http://www.myportrait.co.kr/rb/)
유명하신 분이라 너무 좋았는데 제가 지각한 것이 가장 큰 탓이지요..
바쁜 와중에도 아기가 짜증내는 와중에도 사진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애기때문에 사진 잘 나오려나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진들도 있어 안심했어요~
이래서 전문가가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쉬워서 여쭤보니 미리 말을 하면 찍어주신다고 하네요.
6. 돌잔치를 끝내고..
-시간이 돈이고 생명입니다. 무조건 일찍 가세요...
-아기 잘 먹는 건 뭐든 다 먹여서 배 빵빵하게 만드세요..
-평소에 아빠가 아기 많이 안고 서게 하세요..스냅작가님이 아빠가 아기 안고 있는 자세 이상하대서 제가 내내 들고 있다가 저 팔에 근육통 와서 아직도 아픕니다.ㅠㅠ
-아기 사진찍을 떄 손에 쥘 뭔가가 있음 좋을 것 같아요. 사진에 나오는데 기왕이면 이쁜게 좋잖아요~
-사진찍는 동안 절대 먹을 것은 주지 마세요..과자 먹이며 찍었더니 온통 사진이 이상해요ㅠㅠ
-사회자가 재량껏 줄 수 있는 상 하나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끝내고 나니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끝내고 나니 후련합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서 더 훌륭한 돌잔치 치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