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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그늘

Lovely Alley 2008. 8. 24. 10:25

이름이 참 마음에 든다.

난 나무같은 사람이 좋은데, 나무 그늘이라..이름만으로 포근한 느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는 이름이다.

우선, 민토와 비슷한 개념의 휴식 공간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Bookcafe다.

가격은 3,900원에 기본 메뉴인 원두커피와 냉녹차, 3가지 종류의 빵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딸기잼과 버터도 준다!)

기본 가격에  +1000~2000원 정도면 더 다양한 커피나 다른 음료도 마실 수 있으며 이용 시간에 제한은 없다.


저 안에 3가지 종류의 빵이 들어있다. 바게뜨, 식빵, 모닝롤.

접시에 꺼내서 바로 옆에 있는 토스트기로 슝슝~


귀여운 핑크팬더 토스트기~

반대편엔 다른 종류의 토스트기가 있는데 둘 다 사용해본 결과 난 요 핑크팬더 녀석이 더 바삭하니 좋더라.


정해진 시간 동안 돌렸더니 구운 듯 만듯 하길래..

한번 더 돌렸더니 식빵과 바게뜨는 노릇노릇하니 좋은데 모닝롤은 다 타버렸다 ㅠㅠ

그래도 바삭바삭한게 좋아~

저 문구에 차마 남기질 못하고 배불러도 다 먹어버렸다능 ㅋㅋ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바로 책꽂이다.

북카페니 당연히 책이 있는데 내가 읽고 싶던 것들이 어찌나 많던지..

책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책만 읽을 목적으로 가도 좋을 법하다.

또는, 시내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완전 강추~

혼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 날 다른 일행들은 먼저 가고 누군갈 기다리느라 이곳에서 혼자 더 있었지만 책과 함께여서인지 지루하지도 않더라.

나무 그늘, 편히 쉬고 싶을 때 가기 너무 좋은 곳!

마지막으로 난 안해봤지만 족욕도 할 수가 있단다.

족욕하면서  TV를 볼 수도 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