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1 영어마을 - 2008. 04.20
사실 영어마을보단 프로방스가 너무 가고 싶었던 거지만..^^
영어 마을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린 우리는
이렇게 생긴 담쟁이 덩쿨벽을 따라 쭉..걸었다.
가는 중간중간 보이는 영어마을 표식!
은근 마음에 드는 벽이다.
입구에 도착하지 우리를 반기는 스톤헨지.
뭐니..내 삼식이한테는 한 컷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다.ㅜ_ㅜ
너무 일찍 도착해서 9시 30분 문열때까지 기다리며 밖에서 배회하다.
사실 내부를 찍고 싶었지만 안된다는 말에 포기했는데..
안된다는 말이 거짓말이었다는...왜 믿었을까ㅜ_ㅜ
앞 마당 벽에는 저렇게 영어마을을 알리는 간판(?)이 걸려있다.
e가 떨어져서..w위에 올려놓은 센스..ㅋㅋ
9 : 30 이 되고, 영어마을 입국심사(?)를 무사히 거친 우리는 드디어 영어마을에 들어섰다.
우리를 반기는 거대한 문.
문을 들어서면 인터넷에서 많이 봐 낯이 익은 시계탑!
사진 허가증을 받느라 시간이 쬐금걸렸다.
(하지만 그건 필요가 없다는걸 들어가서야 알다니ㅜ_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가게.
제목이 재미있는 박물관이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나중을 기약하다 결국 못들어가봤다..
중간중간 놓여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
역시 의자는 최고의 쉼터다.
내가 좋아하는 싱그러운 연둣빛과 가로등.
콘서트홀..ㅋㅋ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하다.
하지만 들어가본 건물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소금쟁이가 막 떠다니던 분수..ㅋㅋ
내가 좋아하는 빨간 공중전화!
빨간색 박스가 왜 이리 좋은지..^^
또 마음에 드는 빨간 우체통!
빨강이 좋아~
슬슬..점심시간은 다가오고.
저 레스토랑에 들어가 먹고 싶었지만 우물쭈물 하면서 걷다보니 다들 어느새 바깥.
아쉽다.
기대가 너무 컸는지..아니면 기대를 너무 안한건지..
그닥 큰 감흥이 없었던 영어마을.
업친데 덮친 격으로 청소년 단체 아이들이 우르르 와서 시끄럽고..정신없었다는..ㅜ_ㅜ
한번쯤 가보기에 좋긴 하지만..
다음에 또 오라면..글쎄..^^
영어는 입국심사때 밖에 못 써본 영어마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