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y's Story -*

모르는게 많았어요

Lovely Alley 2008. 11. 4. 21:27



015B를 좋아한다기에 나도 좋아하는 곡을 떠올렸다.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가 많은 법..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앞으로는 같은 실수 하지 않는 것.


 지금만큼 나 그때 알고있었더라면

그렇게 바보같이 굴진 않았을 텐데 웃음나곤 하죠

참 어렸죠 모르는 게 너무나 많았죠

그녀가 늦을 때마다 그저 화만 냈었죠

내게 예쁜 모습 보이려 꾸미다가 늦는단 건 몰랐죠

그녀가 많이 보고 싶네요


심한 말도 많이 했고 울린 적도 많았죠

사랑한다는 그 핑계만으로 구속도 했었죠

그녀를 마지막 본 건 기억 나진 않아도

너무 고맙죠 나 같은 남자 만나준 그녀

못 됐었죠 후회되는 일이 참 많아요







그렇게 습관처럼 헤어지잔 말을 자주해선 안됐는데

싸웠었죠 지는 게 왜 그리 싫었는지

상처를 많이 줬었죠

하늘에 계신 분은 여잘 울린 횟수를

다 기억하고 계신다는데 난 아마 많이 야단 맞겠죠


난 그녀가 천사였다 생각하진 않아요

샘도 많았고 전화도 잘 끊는 투정쟁이였죠

그렇지만 그 모든 건 못난 내게 사랑을

확인하고픈 마음이란 걸 나중에서야 알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