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2009 U.K
#1 UK - London
Lovely Alley
2009. 8. 18. 23:33
2009년 7월 25일! 드디어 영국 땅을 밟았다.
23일 새벽 12시 30분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새벽도착, 8시 20분 JAL을 타고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
12시부터 12시간에 걸친 긴 비행 끝에 드디어 런던히드로 공항에 도착!
가는 내내 얼마나 지루하고 힘들었던지..ㅠ_ㅠ
하지만 도착하니 7월 25일 오후 4시 반이다.
내 옆자리에 앉았던 영국 유학생의 도움으로 오이스터카드도 무사히 사고 지하철도 무사히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암것도 못하고 그대로 짐풀고 쉬었다.
다음날 아침. 영국의 숙소에서는 아침, 저녁을 안 준다..ㅠ_ㅠ
아침에 식탁에 마련된 씨리얼과 우유..흑흑.
밥이 그리워~
여긴 우리가 있었던 숙소!
런던의 아파트는 어찌나 좁은지.. 다닥다닥 숨이 막힌다.
영국에서 유명한 런던아이.
저 캡슐처럼 생긴 녀석 안에 타고 30분 가량 한바퀴를 돌면서 야경을 볼 수 있다.
런던아이 옆에 달리의 조각상도 있고 멀리 빅벤도 보인다!
말로만 듣던 빅벤~
그리고 그 뒤편에 있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지나 버킹엄궁전으로 향한다.
근위병 교대식을 꼭! 보고 싶었으므로..
하지만 길을 잘못들어 관광객이 없는 한적한 길로 가면서 한국대사관도 보고 11시에 맞춰 버킹엄 궁전에 도착!
하지만 사람들이 이미 바글바글거린다..
키 작은 서러움이 이날 또 시작되었으니..ㅠㅠ
사람들 사이에 끼어 아무것도 못보고 고작 팔 높이 들어 찍은 사진 이거 한 장이 다다.
버킹엄 궁전은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궁전 제대로 못본게 참 안타까웠다.
버킹엄 궁전 앞 분수대.
분명 지도상에는 홀스가든이다.
여기 가면 꼼짝도 하지 않는 근위병들을 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힘들게 찾아갔건만
도대체 보이질 않아~!
저 안에 들어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더워서 걸어갔다 없으면 어쩌나 하고 그냥 포기했다.
스페인식 볶음밥.
밥이 그리웠던 우린 같은 방에 자던 아이에게 정보를 얻어
정말 힘들게 코벤트 가든을 찾아갔고,
줄서서 기다린 끝에 이 밥을 먹었다.
저 작은 녀석이 3.5파운드.
그래도 한톨도 남기고 다 먹었다능거~
영국은 파리에 비해 빵이 그닥 맛있지는 않다.
실제로 먹어본 빵들도 그냥 그랬던 것 같은데..
저 녀석은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내셔널 갤러리와 트라팔가 광장.
이 날 축구 경기가 있었는지 응원이 장난 아니었다.
내가 초등학교 4, 5학년 때 쯤 탐독했던 책들은 셜록 홈즈 시리즈.
읽어도 읽어도 그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는데!
여긴 셜록홈즈 박물관은 아닌 듯 하고..그냥 식당?훗.
런던 아이를 타기 위해 다시 찾아 갔더니 길거리 공연 중이다.
그냥..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모양대로 가만히 서있기만 한 것이 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런던 아이를 타기 위해 잔디밭에 앉아 기다리면서~
런던아이를 타고 본 빅벤.
정말 여기가 런던 맞네..
집으로 오는 길에 본 런던아이.
런던아이가 있고 빅벤이 있어 런던의 야경은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