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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장갑과 냄비 받침

Lovely Alley 2011. 1. 27. 18:42

오늘의 미션은 주방 장갑과 냄비 받침!!

살까 하다가 집에 정성을 담은 선물로 주자 싶어 검색해서 도안찾고 만들기 고고싱~

재단 - 재봉까지 2일 걸렸다.

시간으로 따지면 대략 12시간? 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마감수준은 저렴한 손길이므로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ㅈㅈ

먼저 주방장갑 납시오~

흔한 손모양으로 만들려다가 요게 이뻐보이길래 만들었다.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표 주방장갑 도안.ㅋ







<주방 장갑 >

준비물 : 린넨 (오트밀,도트브라운), 접착솜, 체크 누빔지, 바이어스테이프, 기화성펜초크, 다리미, 분무기

1. 도안을 프린트해서 자른다.

2. 누빔지, 린넨오트밀, 접착솜위에 큰 하트 모양을 재단한다.

TIP. 이때 연필이나 볼펜 등은 흉하니 비추요!
      요샌 초크펜이 있다. (맨 아래 설명)

3. 린넨도트브라운에 손잡이부분 모양으로 재단한다.

4. 접착솜의 접착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린넨오트밀을 붙인다.

TIP. 좀 오래누르고 있어야 해요. 물이 린넨위로 번지고 그걸 잘 다리면 확실하게 붙음!
      잘못하면 안붙어요ㅠ_ㅠ

5. 손잡이부분의 직선쪽은 바이어스테이프로 먼저 감싼다.

6. 가장 아래부터 누빔지, 접착솜붙인 린넨오트밀, 손잡이 부분인 린넨도트브라운 순으로 놓고 시침핀으로 고정시키고 재봉틀로 박는다.

7. 바이어스테이프로 돌아가면서 박는다.

TIP.  솜부분이 너무 두터우니까 린넨과 체크누빔지의 원단쪽을 살짝 잘라주면 편하다.
       이때 그냥 싹뚝 자르지 말고 솜은 남겨둔다는 생각으로 비스듬하게 자르기~



** 접착솜은 굳이 안넣어도 될듯..

아니면 누빔지 대신 그냥 다른 원단 얇은 것을 하면 두꺼워 고생하는 일은 없을 듯.

난 괜히 두껍게 한다고 다 넣었다가 바느질할때 삐뚤해지고 바이어스테이프 당기느라고 생고생을 했다.


어쨌든, 드디어 완성~

체크 누빔지가 저것보다 한톤 어두운데 사진상으로 참 밝게 나왔네요.

선물로 주려고 만들었지만 내가 마구마구 가지고 싶다능..ㅠ_ㅠ

마감 상태가 어떻든  첫작품에 담긴 무한 사랑은 어쩔 수 없다!!!

두번째 만들면 마감상태는 좀 더 좋을 듯 하다.ㅋㅋ




<냄비 받침>

만드는 김에 세트로 냄비 받침도 고고싱~!!

역시 과정샷 따윈 없는거다.ㅠ_ㅠ (못찍어서 아쉽 ㅠㅠ;)

준비물 : 린넨 (오트밀, 도트브라운), 접착솜, 체크누빔지, 바이어스 테이프, 기화성펜, 분무기, 다리미

1.원모양 (네모난 모양이 더 쉬울 것 같긴 함.)으로 린넨오트밀, 접착솜, 체크누빔지를 재단한다.

TIP. 접시나 뚜껑을 이용하면 편해요.^-^

2. 같은 크기의 원모양 중 1/3 정도 되는 부분만 린넨도트브라운으로 재단한다.

3. 린넨오트밀과 린넨도트브라운을 박음질로 연결한다.

4. 솜의 접착면에 물뿌리고 린넨오트밀에 붙이고 다림질해서 붙인다.

5. 맨 아래부터 체크누빔지, 접착솜붙인 린넨 오트밀 순으로 놓고 가장자리를 박음질 한다.

6. 바이어스 테이프로 감싼다.


* 주방 장갑과 만드는 과정은 거의 비슷하니 TIP은 위를 참고하세용~

이래저래 고생끝에 완성한 내 주방장갑과 냄비받침대~ >ㅁ<

<앞면>


<뒷면>


담에는 방석과 쿠션만들기 도전입니당~ㅋㅋ



<펜초크 >


펜에는 수성과 기화성이 있는데 수성은 물묻히면 사라지고 기화성은 시간지나면 저절로 사라져요. 

굵기도 얇은 것, 두꺼운 것 있으니 알아서 선택하시길.^^

난 기화성초크펜 (보라) 이랑 화이트 이레이져를 쓴답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빨간색- 실뜯개 보라색- 기화성초크펜, 흰색 - 화이트 이레이져, 하늘색 - 수성 초크펜

저는 천가게에서 샀어요. http://1000gage.co.kr/index.html

아 - 재료만 있으면 뭘해...봉틀이의 길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