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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가로수 길

Lovely Alley 2012. 3. 19. 01:07
서울에서 가로수 길을 세번이나 갔답니다.

그 첫번째는 너무나도 쌀쌀한 차가운 겨울날씨에

맛난 카페니, 달달한 크레페니 찾을 엄두도 못내고 그냥 따끈한 국물이 있는 잇푸도로 고고싱.

후쿠오카에서 처음 먹은 잇푸도의 퓨전 라멘은 정말 맛있었는데

홍콩에서 발견해 반갑게 달려간 잇푸도는... 마치 외국에 있는 맛없는 한인식당을 방불케 하였지요..

다행히 가로수길에 있는 잇푸도는 맛났어요 +_+

라멘이랑 스시 먹으러 일본에 가야할 필요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군요.

돈코츠 라멘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아키마루 신아지!!


오호라~ 후쿠오카에서 보던 그 아이와 그릇색깔도 비슷하군요.


차이가 있다면 들어간 양념의 비율 ??



일본에서 찍은 번외 사진나갑니다.

희안하게도 마주보고 앉게 된 두 사람.. 찍다보니 이렇게 찍었다는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죄송해요.ㅠ_ㅠ;



꽤나 스타일이 좋은 아이들이었네요.


여기서 인기 많은 메뉴는 쉐이크 쉐이크 샐러드라고 컵에 들어있는 샐러드이건만..

고진교의 신자가 된 저는 수제 멘치카츠에 탐을 냅니다.

처음 보는 메뉴이니 맛보겠다는 이유로 시켰는데 맛은 기대보다는...^^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온 이 아이.


잘게 다져진 고기가 잔뜩 들어가있어요. 고기만. 스르르 녹는 듯한 식감은 좋았어요.


이건 일본에서 시켜먹었던 교자였는데 제가 먹어본 만두 중 가장 얇고 맛있었던 듯~ 이번엔 못먹었지만 잇푸도 올리는 김에 올려봐요.

다음은 날 밝은 날, 가로수길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려 가로수 길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열봉찜닭.


세븐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세븐 얼굴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네요.

이 앞에 참 예쁜 카페도 있었는데 길 가 쪽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지는 못했어요.

서울에서 카메라 들이대기는 참 힘든 것 같아요..촌사람 서울 놀러온 티가 팍팍 나서.ㅠㅠ;;

 

지난번엔 미스터 도넛에서 커피마셨는데 오늘은 그래도 와플 맛있는 카페에 왔어요!!!


빈스빈스..컵은 아직 크리스마스스럽네요.

다양한 과일이 올려진 와플은 현재 판매하지 않는다하여 제가 좋아라하는 딸기 와플을 시켰는데 딸기가 수북수북 >ㅁ<



딸기는 왜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걸까요.


이상 가로수길 나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