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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 피나클랜드

Lovely Alley 2008. 7. 17. 11:12
제 2의 외도라는 피나클랜드.

몰랐을 땐 몰랐지만 알고나니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외도를 가꾼 부부의 자녀가 만든 곳이라기에 기대가 더욱 컸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맞아주는 건 커다란 곰순이.

하지만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그 옆에 숨어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개미들 발견.^^

바욜린..ㅠ_ㅠ



빠질 수 없는 출사 단체 사진!!

단체 사진 찍기를 기다리는 동안  니콘 FM2 촬영~

필카의 명기라는데.. 필카는 어떤 기분일까.

말로만 하지 말고 진짜 얼른 필름 사서 찍어봐야지~

한시간 반 동안의 자유시간.

우리 조원들은 단체 사진 한 장 찍고는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ㅜ_ㅜ

저 멀리 보이는 바람개비 같이 생긴 것의 정체를 알아보기로 하고 고고싱~

너무나 가파른 오르막 길. 헉헉.



드뎌 정상에 도착~ 이렇게 높이 올라왔구나.ㅜ_ㅜ



막상 올라와보니 그닥 다를게 없는..ㅋㅋ

그냥 모양이 특이한 바람개비.



귀여운 발상의 분수.

우산으로 비를 피하는 아이들.




춤추는 소녀들을 패러디한 춤추는 남자들 ㅋㅋ



소녀의 옆자리가 왠지 휑~해보여.




마지막으로 산양들.

지칠대로 다 지쳐버린 내가 간신히 한 컷 찍은 것..

ㅠ_ㅠ 힘만 좀 더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이제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대구로 오는 버스에 탑승했다.



이번엔 정말 엄청난 대규모 출사..차가 무려 두대!!

대단해요~

하지만 피나클랜드는 생각보단 실망스러웠다.

조금..

날이 조금만 덜 더웠어도, 시간이 조금만 더 충분했어도

여유롭게 돌아보며 쉬기도 하고 그랬을 텐데.

예쁘긴 했지만 역시 외도와는 견줄바가 못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