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ill & 이안

간만에 모임이 바로 술로 시작되었다.

바로 요 녀석, 흑맥.

 
매운 해물 소시지 찜이던가..이 녀석을 시켰더니 어째 야채만 그득한 느낌이다.

실망시키지 말거라, 수제 소시지 샐러드를 주문한다.

마찬가지..뭔가 1% 부족한 느낌.

처음부터 우리가 애타게 외쳤던 크림소스 해산물 & 수제 소시지 찜을 시켰다.

결과는 대 만족~

크림 소스가 이렇게 진하면서도 맛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 말이다.

술, 안주를 계속 시키고 있는 우리를 위해 가지고 온 수제햄이라면서 가지고 온 서비스 메뉴.

이렇게  The Grill 방문은 끝이 났다.

안에서 열심히 계산 하시는 언니들~후훗

총무하시느라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꾸벅.

이제 갈 사람은 가고 남은 사람들끼리 또 조촐히 맥주 한잔을 한다.

새로 생긴 (★★☆☆☆)<이안> 이다.

동그란 조명이 테이블 한가운데를 비춰 꼭 무대를 연출하는 느낌이다.

술 따르는 모습도 예쁘고

부딪히는 모습도 예쁘고

안주거리도 조명 좀 받으니 윤이 반들반들, 멋이 좀 난다.

먹기 쉽도록 작게 작게 자르고 이 안주거리 덕에 맥주잔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반가웠어요.. 그리고 즐거웠어요.

정말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