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1591617&code=41191111&cp=nv1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 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무엇일까. 수년간 말기 암환자를 진료한 한 일본인 의사의 저서 ‘죽을 때 후회하는 것 25가지’가 일본 네티즌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온라인 서점 아마존과 다수의 일본인 블로그에 따르면 ‘종말기 의료 전문가’ 오츠 슈이치씨는 1000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을 죽음을 접하며 그들이 죽기 전에 남긴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
1.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건강이 최고야.ㅠ)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평소 자신의 몸을 좀 더 소중히 여겼으면 지금 내가 아프지 않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츠씨는 병이 생긴 뒤 돈을 들이는 것보다 병에 걸리기 전에 검사 등에 돈을 쓰는 편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2. 유산을 어떻게 할까 결정하지 않았던 것
( 난 아직 남길 유산은 없어~)
오츠씨는 상당수의 말기 암 환자가 병원 침대에 누워 유산 상속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고 했다. 또 환자가 죽고 나서 재산 문제로 가족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도 많이 접했다. 오츠씨는 건강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3. 꿈을 실현할 수 없었던 것
(끄덕끄덕. 실현하고싶은 꿈을 먼저 만들어야겠지..)
많은 환자들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연주자를 꿈꾼 한 말기 암 환자는 병동에서 불철주야 연습해 처음이자 마지막인 연주회를 열었다. 오츠씨는 “그녀의 최후는 아주 편안해 보였다”고 회고했다.
4. 맛있는 것을 먹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아..살만 빼고 나면 먹으리!)
죽음을 앞둔 환자들은식욕이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미각이 없어지기도 한다. 어느 말기 암 환자는 유명한 스시 집에 가서 마지막 만찬을 먹었지만 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오츠씨는 건강을 잃기 전에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두라고 조언했다.
5. 마음에 남는 연애를 하지 않았던 것
(삶에서 사랑이 가장 행복하고 중요한 게 아닐까.)
마음에 남는 연애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큰 버팀목으로 작용한다.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던 환자들의 얼굴은 상당히 온화했다고 오츠씨는 덧붙였다.
6. 결혼을 하지 않았던 것
(난,,하겠지. 언젠가.)
독신인 채 일생을 끝내는 환자들은 반려자를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한다.
7. 아이를 낳아 기르지 않았던 것
(음..아직 두렵긴해;)
대부분의 여성 환자들의 후회 중하나다. 꿋꿋이 투병 생활을 하던 한 80대 노파는 손자가 휠체어를 밀어주는 다른 환자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 저도 아이를 하나 낳을 걸 그랬어요”라고 불쑥 중얼거렸다고 오츠씨는 전했다.
8. 악행에 손 댄 일
(소심한 나는 아주 사소한 일에도 신경쓰이지; 예컨대 학교 앞 무단횡단?큭)
나쁜 일을 저질러 병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은 밤새 악몽이 시달리며 남은 생을 힘들게 보낸다.
9. 감정에 좌지우지돼 일생을 보내 버린 것
(끄덕끄덕!! 대공감!! 마음을 비워야 해~)
죽음이라는 큰 산 앞에 놓이게 되면 지금껏 해왔던 고민 등은 아주 사소한 일이 돼버린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감정적인 문제로 수없이 말다툼을 했다는 사실을 후회한다.
10. 자신을 제일이라고 믿고 살아 온 것
(지금 내가 제일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가끔 내 생각이 정답이라 믿을때가 있긴 해. 가장 위험한 생각.)
회사 경영자 등 사회적 지위에 오른 사람들이 갖는 후회 중 하나다. 주위 의견을 전혀 듣지 않고 유아독존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죽음’ 앞에 놓여 과거 오만했던 일들을 후회한다.
11. 생애 마지막에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것
(언제나 그렇듯,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는거..다음은 없다. 다음은..)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죽기 직전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말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의식을 잃거나 말할 틈도 없이 눈을 감는다. 건강했을 때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그밖에 후회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2.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하지 않았던 것
(난 고마울 땐 고맙다고 말한다~)
13. 가고 싶은 장소를 여행하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아직도 가고 싶은 곳이 많다.)
14. 고향에 찾아가지 않았던 것
(내 고향은 대구-_-;;나 사는 곳도 대구-_-;;)
15. 취미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하고 싶은 것은 있어도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서 실력이 늘지않아..ㅜ_ㅜ)
16.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만나고 싶을 때 만나야지.. 이건 내 탓만은 아니겠지만 내가 좀 더 적극적이었어도 되었을텐데..하는 생각정도.)
17.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내가 하고 싶은게 아직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순간 순간 하고 싶다 생각하는 것들을 망설이다 놓치지는 말자.)
18. 사람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던 것
(정말 싫은 경우 빼곤 그닥 그런 적 없는듯!)
19.아이를 결혼시키지 않았던 것
(아이가 없다오!)
20. 죽음을 불행하다고 생각한 것
(죽음은 무서워.. 여전히 변함없다. 종교가 없어서 사후세계를 믿지 못해 더욱 두려워하는것이겠지..죽음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는 것;)
21.남겨진 시간을 소중히 보내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하루하루를 너무 아깝게 지나보내고있다..)
22. 자신이 산 증거를 남기지 않았던 것
(끄덕끄덕. 한때는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싶었지만 지금은 사람들 기억속에 나를 남기고 싶다.)
23. 종교를 몰랐던 것
(여전히 모른다..ㅡㅡ;)
24. 자신의 례식을 준비하지 않았던 것
(아직은..너무 이른 나이야..ㅠ_ㅠ 그래도 가끔은 내가 당장 내일 죽는다면 내 남겨진 것들은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가끔씩 정리를 하곤한다.)
25. 담배를 끊지 않았던 것
(안피거등~)
대략 이 정도??
끄덕거린건 지금 내가 느낀 것들이고..
나머진 느끼지 못할, 또는 앞으로 해봐야겠다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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