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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Korea

청학동 - 도인촌

산깊고 물깊은 곳, 청학동에서 도인촌을 갔다.

지리산은 처음인지라 참 많이 설레었었다.

돌로 쌓은 낮은 돌담길과 계곡마다 신나게 흘러내리는 물.

하지만 현대식 느낌이 다소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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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로등일듯..

솟대 모양의 가로등이 처음 봤을 땐 참 신기하고 예뻤지만..

자꾸보니 너무 인위적이다.

솟대는 역시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멋이 중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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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한 돌담길.

흙으로 된 길을 상상했건만 의오로 돌이 바닥에 모두 깔려있었다.

난 좋긴 했지만..도인촌 같진 않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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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보면 중간에 만나는 비석이 하늘과 땅마저 아껴 숨겨두었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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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올가니 어느새 산 아래가 보인다.

산허리에 걸린 구름들을 보니 여기가 해발 800m지점이 맞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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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살짝 올 것 같은 날씨였지만 덕분에 시원하게 도인촌 구경을 하고 왔다. ^^

지리산에 오니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롭고..

세상의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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